JDHUB 제3회 포럼 '크리스천의 우울, 바로보기'

주제: 크리스천의 우울, 바로보기

일시: 2024.11.11.월요일 오후1시-오후5시

장소: 방주교회(서초구) 비전센터 지하1층

강사: 지용근 대표, 김규리 교수, 이재현 교수, 고직한 선교사, 한승일 목사, 이기원 목사

 

이 주제는 130여명의 jdhub 사역자들방에서 함께 결정해서 정한 것입니다. jdhub 멤버들은 대부분 교회에서 전도사, 목사로 사역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한국교회 현장에서 사역하는 사람들이 지금 시점에 이 주제를 골랐다는 것은 이 문제가 사역현장에서 다뤄봐야 할 상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.
대한민국에서는 오늘도 1시간마다 1.5명이 자살하고 있습니다. 이 수치는 그런가보다 하고 지나칠정도로 익숙한 수치일 수 있습니다. OECD 국가중에 자살률1위 국가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.
그러나 여러분 주변에서 자살을 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십시오. 그러면 이것은 자살한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, 그 주변 사람에게도 문제가 됩니다. 친한 친구의 자살로 인한 트라우마를 경험하는 사람들, 우울증, 불안증세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. 자살한 친구를 둔 사람의 경우 일반인보다 자살위험이 2.5배나 높다고 합니다.
우리 사회는 디지털 시대로 가고 있습니다. 1인가구가 늘어나고 현대인들은 외로움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보다 20% 질병을 더 경험한다는 통계가 며칠전 있기도 했습니다. 스마트폰 에 의존하는 생활로 인해  수면 양이 부족해져 더 우울한 현상이 가속화 되고도 있습니다.
이와 같이 우리 주변에서는 우울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실제적으로 많아지고 있고, 교회안에서도 역시 그럴수 있습니다. 그러나 이 문제로 교회에서 적절한 도움을 받거나, 교회가 나서서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하거나 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. 혼자 해결해야 하고, 교회는 이 문제를 본격적인 교회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.
그래서 저희는 현대사회의 이런 흐름속에서 교회가 어떻게 이문제를 바라보고 대비해야 할지를 고민하여 이 포럼을 준비하였습니다.
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와 같은 현상을 경험하고 있는지 우울에 대한 현황을 살펴보고, 그렇다면 이 우울은 무엇때문에 발생하는지 원인을 병리적인 부분과 성경적인 원인으로 나누어 살펴볼 것입니다.
마지막으로 우울을 회복한 사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. 쉽지 않은 문제이지만 어떻게 이 우울을 대하고 해결하려고 했는지, 개인과 기관, 단체의 영역에서 해결해나가고 있는 모습을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.
이 포럼이 여러분과 교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.

- 이길주 목사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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